서울시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총정리
신용회복 중인 청년에게 다시 숨을 돌릴 시간을 주는 제도
갑작스러운 실직, 소득 감소, 채무 문제는 청년의 삶을 단기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 특히 신용회복이나 개인회생 절차를 성실히 이행 중인 청년에게는 “지금 당장 필요한 생활자금”이 가장 큰 장벽이 된다. 서울시는 이런 현실을 고려해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단순한 금융 상품이 아니라, 재기를 준비하는 청년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망 역할을 한다.

1.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이란?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은 서울시·신용회복위원회·금융기관이 협약을 통해 운영하는 청년 대상 금융 지원 사업이다. 핵심 목적은 명확하다.
이미 채무조정이나 개인회생을 통해 성실하게 변제 중이거나 변제를 마친 청년이 다시 경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금리 사금융 대신 안정적인 조건의 자금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용 상태만을 기준으로 배제하지 않고, 이행 의지와 실제 노력을 중심으로 판단한다는 점에서 기존 금융과 차별성이 있다.
2. 지원 대상 조건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이 제도는 아무나 신청할 수 있는 자금은 아니다. 대신 조건을 충족한다면 접근 가능한 구조다.
① 기본 조건
- 주민등록상 서울시 거주
- 만 19세 이상 ~ 만 39세 이하 청년
② 채무조정·회생 이행 조건
-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확정 후 6개월 이상 성실 변제 중이거나
최근 3년 이내 변제 완료자 - 또는 법원 개인회생 인가 후 12개월 이상 성실 변제 중이거나
최근 3년 이내 이행 완료자
즉, 연체 상태가 아니라 이미 제도권 안에서 재기를 위해 노력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3. 지원 내용과 대출 조건은 어떨까
긴급생활안정자금은 이름 그대로 생활 안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 지원 한도: 1인당 최대 1,500만 원 이내
- 금리: 연 3%
- 대출 기간: 최대 60개월
구체적인 대출 한도와 가능 여부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조건은 일반 금융권이나 대안 금융과 비교했을 때 청년에게 매우 낮은 부담 구조다.
4. ‘서울특별시 한강론’으로 불리는 이유
이 사업은 신용회복위원회에서는 **소액금융대출제도 중 ‘서울특별시 한강론’**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한강론은 단기적인 소비 자금이 아니라, 재기 과정에서 무너진 생활 리듬을 다시 세우기 위한 자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월세, 생계비, 취업 준비 비용처럼 당장 필요한 지출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5. 신청 방법과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
신청은 신용회복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경로는
신용회복위원회 → 소액금융 → 소액금융지원 소개 → 대출종류 → 서울특별시 한강론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이 제도가 “홍보가 적어 몰라서 못 쓰는 지원”이라는 사실이다. 신용회복이나 개인회생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면, 스스로를 금융에서 완전히 배제할 필요는 없다. 서울시 긴급생활안정자금은 다시 시작할 자격이 있는 청년에게 열려 있는 제도다.